토요일의 어느 봄날 오후, 아차산 어울림 광장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왔는데 그때 찍은 사진들을 바탕화면 한편에 2주간이나 묵혀두고 이제서야 글을 올려요. 원래는 이곳을 넘어서 둘레길까지 좀 걸어볼 생각이었는데, 올라가는 길에 둘 다 갑자기 허기를 느끼면서 '날씨도 갑자기 뭐가 이렇게 더워, 오늘은 여기서 더 가지 말고 저기 좀 앉아있자' 하게 된 날입니다.
주말 오전이랑 점심때 여기 온 적은 없어요.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도 좁은데 주말 이른 오후까지는 사람들로 너무 북적거리는 시간이라, 이날도 붐비는 타이밍을 피해서 오후 4시경에 갔었습니다.
이 정도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딱 적정한 인원이죠?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온 몇몇 가족분들이 보였어요.
아차산 어울림 광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정비되어 지금은 4인 가족 기준으로 네 팀까지는 잠시 야외 피크닉이 가능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저 멀리 가운데 파라솔이 달려있는 테이블들이 보이시죠?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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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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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어울림광장
원문 링크 : 봄날 오후, 아차산 어울림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