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 팀 회식이 있었습니다.
'딱 한 병만 마셔야지'했던 다짐은 부장님의 "건배!" 소리와 함께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죠.
소맥으로 시작해서 2차 노래방 캔맥주까지... 눈뜨니 머리는 깨질 것 같고, 속은 울렁거리고.
출근은 해야 하는데 도저히 몸이 안 움직여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며칠전에 와이프가 "이거 요즘 뜨는 거래, 술 마신 다음날 꼭 챙겨 먹어"라며 사다 둔 게 생각나더군요.
이름도 좀 깁니다... [리얼드롭 리센스 ph9 샤인머스캣] 솔직히 저는 편의점에서 파는 그 누런색 한약 맛 나는 숙취해소제 아니면 잘 안 믿거든요?
근데 이건 샤인머스캣 맛이라길래 '음료수 아냐?'하면서 반신반의 하면서 깠습니다.
일단 급하니까 들이켰습니다. 어?
근데 이거... 맛이 괜찮습니다.
보통 숙취해소음료 먹으면 특유의 끈적하고 비릿한 한약 냄새 때문에 먹다가 구역질 올라올 때 있잖아요. (아재들은 다 아시죠 그 느낌ㅋ) 이건 진짜 깔끔한 샤인머스캣 주스 맛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