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월입니다.
오늘 리뷰는 제 인생 첫 음악회의 기록입니다. 음악에 대한 저의 좋은 기억들을 되짚어보면, 중/고등학생 때 새벽두시에 故 신해철님의 고스트스테이션을 라디오로 매일같이 들으면서 다이어리에 음악들을 빼곡히 적어두고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서 리스트를 만들어서 친구나 밴드동료에게 선물로 주던 기억이 떠오르고, 좀 더 옛날로 돌아가보면 혼자 방에서 잠들때 자꾸 악몽을 꾸고 울면서 엄마방으로 달려가니까 어머니께서 잘 자라고 클래식음악들이 들어있는 카세트 테이프를 사오셔서 잠들때쯤 들릴듯 말듯하게 틀어주셨던 그런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자란 저는 이십대 중반까지 밴드를 했고, 직장에서는 늘 귀에 음악을 달고 살았던 것 같아요. 뭐랄까, 이제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음악에 심취하고 또 새로운 음악들을 찾아서 들어보고하는 그런 과정들이 일상에 밀려서 사라져가고 있었었는데, 레몬님께서 음악회를 땋!
예약해주셔서 쫄래쫄래 따라서 다녀왔습니다. THE KAN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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