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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조각조각.

 2월의 조각조각.

3월이 시작되었고 2월의 기록이 남겨진다. 아이들의 등원이 시작되며 가슴 가득한 반가움이 함께한다. 하루 종일 붙어 있는 대신 각자의 생활을 시작하고 다시 만나는 순간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꽃샘추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패딩을 두고 얇은 코트를 선택할지 고민도 있다. 다가오는 봄날을 준비하느라 봄옷과 패딩 세탁 등 손길이 바빠진다.

봄은 식물의 잎이 돋아나는 모습으로 먼저 온다. 연두색 잎이 살포시 올라오는 순간이 봄이 찾아온 신호다. 첫째 아이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띈다. 더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자라나고 있지만, 조금은 천천히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남는다. 봄맞이 정리로 집안일이 늘어나지만 아이들 봄옷을 꺼내고 패딩을 정리하는 일이 차근차근 진행된다.

에버랜드를 다녀온 이야기도 있다. 집과 거리가 있어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보낸 시간이 많았고, 어른 바이킹도 도전해 보며 두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이 있었다. 사파리 공사 소식이 들리던 현장도 아이들과 함께 워킹 사파리로 가까이에서 동물을 보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다. 봄이 오면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최근 가족은 계란으로 시작하는 식단에 관심이 늘었다. 감동란을 즐겨 먹으며 식전 계란으로 포만감을 얻고, 간편하게 삶아 두면 네 식구가 함께 나눠 먹기 좋다. 계란 껍질의 활용법도 함께 모아 두었고, 식재료의 다양성과 활용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다.

가족을 찾아오는 작은 여행과 숲 놀이터에서의 휴식이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 아이의 맑은 미소와 아침의 다툼 후 회복되는 마음, 서운함이 밀려와 눈물까지 닿던 순간도 있다. 아침마다 엄마를 찾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그리움과 애틋함이 교차하는 날들이 계속된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모여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봄의 문턱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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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월의 조각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