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겨울밤, 어둠 속에 가만히 내려앉은 흰 숨결. 가로등 빛에 춤추는 눈송이는 하늘이 전하는 첫 인사.
길가의 나무들은 하얀 외투를 입고,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부드럽게 흘러간다. 발끝에 느껴지는 바삭한 소리, 새로운 시작의 노래 같다.
찬바람은 볼을 스치지만 그 속엔 따뜻한 설렘이 담겨 있다. 창밖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망울엔 순백의 세상이 가득 차오르고, 사람들의 웃음 속에는 희망의 빛이 번진다.
첫눈은 겨울의 시작이지만, 우리에게는 또 다른 첫걸음. 어제의 흔적을 덮고, 새로운 길을 그려가는 시간.
눈 속에 담긴 약속처럼, 이 계절이 보내는 메시지를 따라 우리는 앞으로 나아간다. First Snow, A New Beginning On a deep winter night, white breaths settle quietly in the darkness.
Snowflakes dancing in the streetlight become the sky's first greeting....
원문 링크 : 첫눈, 새로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