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 허브를 키우는 홈가드닝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바질은 향이 좋고 활용도가 높아 초보자도 쉽게 시작하는 허브로 꼽힙니다. 바질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K, 비타민A를 함유해 신선한 잎을 그대로 섭취할 때 영양 손실이 작고, 향이 강해 파스타, 샐러드, 피자, 페스토 등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더합니다. 재배의 난이도 면에서도 초보자가 모종으로 시작하면 성장 속도가 빨라 실패 확률이 낮아집니다.
모종 심기와 화분 준비를 할 때는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을 선택하고 흙은 허브용 배양토나 배수 좋은 흙을 사용합니다. 바닥에는 마사토를 깔아 과습을 예방하는 것이 좋고, 심는 간격은 포기 간 15cm 이상을 확보합니다. 온도는 20~30도 정도가 적합합니다. 햇빛 관리도 중요해 하루 최소 5~6시간의 직/간접 햇빛이 필요하며 실내는 남향 베란다나 창가가 적합합니다. 실내에서 LED 식물등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물주기는 흙이 겉마름 상태로 변한 뒤 한 번에 충분히 주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매일 조금씩 주면 흙 속 습기가 유지되어 뿌리 부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공기 순환이 중요해 창문 환기나 미니 서큘레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은 보통 줄기가 길게 자라는 경향이 있어 풍성하게 다듬으려면 순지르기와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잎이 6~8장 정도 자랄 때 윗순을 잘라주면 옆줄기가 자라나 수확량이 늘고 모양도 더 풍성해집니다. 다만 꽃대가 올라오면 에너지의 대부분이 씨앗 형성으로 가므로 즉시 제거해 잎의 향과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바질은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며 물은 흙이 마른 뒤 한 번에 충분히 주는 것이 과습을 예방합니다. 순지르기와 꽃대 제거를 꾸준히 하면 향이 좋은 바질을 오래 수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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