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마지막 날, 공항에서 가까운 제주시 무료 식물원인 한라수목원을 다녀왔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남짓 거리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초록빛 숲길과 대나무숲, 온실이 조성되어 있다.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분위기가 특징으로, 탄력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속도가 느려진다.
한라수목원은 대나무숲 구간이 가장 인상 깊었으며 하늘 높이 솟은 대나무 사이를 걸으며 이색적인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바람에 대나무가 부딪히는 소리도 운치 있었고, 난 전시실과 온실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아열대 식물과 야자수, 다양한 난초류가 전시되어 있어 제주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온실 주변은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어 걷는 내내 사진 촬영이 많아진다.
수목원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작은 연못과 붉은 다리가 있는 정원이 나타나는데, 초록빛 나무와 연못, 다리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여유롭게 주변을 바라보게 되는 분위기가 특히 좋다. 한라수목원은 제주 여행의 마지막에 잠시 들러 자연을 즐기기에 알맞은 장소로 꼽힌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항과 가까워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제주공항 근처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널리 소개되고 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소형차 기준 주차 요금은 기본 30분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이다. 전화번호는 064-710-7575로 운영시간은 매일 09:00부터 18:00까지이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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