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C 견적을 짜다 보면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같은 예산으로 맞추던 구성이 이제는 한 단계 아래가 된다.
그래픽카드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CPU 상위 모델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단순히 비싸졌다고 말하기에는 뭔가 다르다.
지금 PC 시장은 방향 자체가 바뀌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하이엔드 전략이 있다.
AI가 끌어올린 성능 경쟁 GPU 시장을 보면 흐름이 가장 분명하다. AI 연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고성능 GPU는 게이밍을 넘어 데이터센터 영역까지 함께 움직이고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시장을 강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그 결과 성능의 정점은 계속 위로 올라가고 가격 역시 함께 상승한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체감 가격 인상으로 느껴지지만 산업 전체로 보면 고성능 중심 구조가 굳어지는 과정에 가깝다. AMD 역시 데이터센터와 AI 영역을 강화하는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게이밍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전략의 중심은 더 넓은 시장으로 이...
원문 링크 : 가성비가 사라진 PC 부품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