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PU는 그냥 신제품 하나 나왔다 이런 느낌으로 보면 조금 아깝다. 숫자만 봐도 강하게 튀는 부분이 있다.
캐시 208MB 그리고 TDP 200W. 이 두 개가 동시에 들어간 순간 이미 기존 X3D랑은 결이 다르다.
처음 보면 와~ 성능 괴물인가? 싶은데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이건 성능 자랑보다 방향 전환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지금 PC를 쓰는 방식이 바뀌고 있는데 그걸 그대로 반영한 CPU라고 보면 이해가 훨씬 쉽다. AMD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이번 9950X3D2를 보면 기존 X3D 라인업과 결이 다르다는 게 바로 느껴진다.
그동안 X3D는 저전력, 고효율, 게임 최적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모델은 캐시를 극단적으로 늘리면서 동시에 전력도 과감하게 올렸다. 이 조합은 단순히 게임 프레임만 노린 CPU가 아니라 게임과 작업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특히 208MB 캐시는 단순히 숫자가 크다는 의미가 아니라 CPU 내부에서 처리 가능한 데이터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