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이젠 9 9950X3D2는 단순히 성능이 좋아진 CPU라고 보기엔 방향 자체가 꽤 크게 바뀐 모델이다. 기존 X3D를 떠올리면 전성비 좋고 조용하면서 게임에 강한 CPU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번 모델은 그 틀을 일부러 깨고 성능 쪽으로 확 밀어붙인 느낌이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상위 모델이라고 접근하면 오히려 체감이 애매해질 수 있다. 이 글은 숫자보다 실제 사용 기준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자연스럽게 풀어보는 쪽에 집중했다.
캐시 구조가 바꿔버린 게임 체감 이번 모델에서 가장 먼저 짚어야 할 부분은 208MB 캐시다. 이건 단순히 많다는 표현으로 끝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게임 체감 자체를 바꾸는 요소다.
특히 CPU 병목이 걸리는 상황에서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예전에는 평균 FPS를 기준으로 성능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제 플레이에서는 최소 프레임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 CPU는 그 최소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