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를 28개월간 이용한 부부의 실제 이자 수령액이 공개됐다.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이다. 주식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낮겠지만, 정부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채 투자와 같은 안정성을 갖춘 셈이다.
그래도 밸런스가 잘 잡힌 고수익 투자처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내 명의로는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와이프 명의로는 가능했다. 연애 시절부터 기쁨 두 배 통장, 청년희망적금을 거쳐 이제는 청년도약계좌까지 알차게 이용하는 중이다. 도약계좌에 가입한 지도 벌써 28개월이 흘렀다. 총 납입 기간 60개월 중 어느덧 절반 가까이 온 셈이다.
작년 2월, 청년희망적금이 만기 되면서 받은 자금 1,260만 원을 일시 납입했다. 이후 작년 여름부터 추가 납입을 시작해 매달 70만 원씩 넣었다. 현재까지 납입된 원금은 총 1,960만 원이다.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글을 올릴 때마다 적금 대신 주식해야지, 돈 버리는 꼴이라며 비판적인 댓글들이 종종 달린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투자도 열심히 병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인터넷 세상에는 워낙 큰 손들이 많아 내 금액이 초라해 보일 수 있다. 그래도 주식 계좌에도 꽤 많은 금액이 들어가 있고, 부동산 투자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 부부에게 예적금은 그런 의미다.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일정 부분 상쇄해 줄 수 있는 수단. 그러니 훈수는 이제 그만해도 괜찮다.
28개월 동안 가입하며 누적된 기여금은 다음과 같다. 기본 기여금으로 60만 6,000원을 받았고, 아내의 휴직 기간으로 연 소득이 크게 낮아져 추가 기여금도 받았다. 추가로 받은 금액은 7만 2,000원이다. 지금까지 누적된 총 기여금은 67만 8,000원이다. 물론 이자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급여 이체 우대 금리 1.0%를 아직 충족하지 못해 4.5%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그런데 우리은행 앱에서는 누적 이자를 확인하는 기능이 없다. 애초에 70만 원을 꾸준히 납입한 것이 아니라, 1,260만 원은 일시 납입했고 이후 70만 원씩 납입했기에 이자 계산이 조금 복잡했다. 일시 납입 금액은 총 가입 기간인 28개월을 예금으로, 작년 8월부터 납입한 월 70만 원은 적금으로 10개월의 기간을 적용해 보니 이자는 약 147만 원이 나왔다. 물론 정확한 금액은 아니다. 어설프게 계산한 것도 있고, 애초에 계산 방식이 맞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아무튼 이자와 기여금을 합산한 총수익은 약 215만 원이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잘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5천만 원을 거머쥐는 그날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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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청년도약계좌 28개월 가입, 겨우 이만큼 이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