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앞 전망 게스트하우스 혼자 제주 여행 둘째 날. 오늘은 제주 올레길 2코스, 3코스를 걸어 표선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다.
제발 일기예보가 빗나가길 바랐지만 빗나가도 한참 잘못돼버렸다. 분명 11시~12시쯤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라 했었는데 하늘을 보니 지금 당장이라도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였다.
혹시나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이나 볼 수 있을까 해서 일찍 일어났는데 날씨를 보니 일어난 김에 바로 짐을 싸서 출발해야 될 것만 같았다. 비가 내리기 전에 최대한 많이 걷기 위해서였다.
전망 게스트하우스 조식 시간은 08:00-09:00인데 전 날 조금 더 일찍 해주실 수 없냐며 사장님께 부탁드렸었다. 하지만 자녀분들 시험 기간이라 아침에 데려다주는 시간이랑 겹쳐 힘들 것 같다고 하셨는데 아이들 아침 먹는 동안 잠깐 올라오셔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든든하게 아침 먹고 잘 걸었어요!
이거 안 먹었으면 아마 더 힘든 하루였을 듯. 12월 제주 올레길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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