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이민우 이아미 부부가 마침내 지각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결혼과 출산으로 신혼여행을 미뤄온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다림의 감정을 담아왔다. 이민우의 모친은 며느리를 딸처럼 챙겨온 다정한 시어머니로 유명하며, 바쁜 육아 속에서도 며느리의 기를 살려주고자 이들 부부의 여행을 응원해왔다. 여유가 생기면 꼭 여행을 다녀오라고 격려하던 시어머니 덕분에 두 사람은 둘만의 시간을 기대하게 되었다.
방송에서는 짐을 싸는 과정과 함께 설렘이 가득한 모습이 현실적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출발 직전에 귀여운 난관이 터졌다. 큰 딸 리아가 커다란 여행 가방을 붙잡고 함께 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 것. 아직 신혼여행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떠난다는 사실이 서운하게 다가왔던 터였다. 이 위기를 해결한 이는 다름 아닌 시어머니였다. 리아에게 신혼여행은 누구나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며, 가서 남동생을 만들어 올지도 모른다는 말로 상황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시어머니의 발언은 잦은 압박으로 보이기보다 부부가 현실 육아의 무게에서 벗어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응원의 표현으로 해석되었다. 실제로 리아는 시어머니의 구체적인 꼬심에 설득당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아미가 이틀 동안 말 잘 듣고 있으면 선물을 사 오겠다는 약속으로 합의가 이루어졌고, 시어머니는 구두 응원에 더해 두둑한 신혼여행 경비 봉투까지 건넸다. 호텔에서의 휴식과 맛있는 식사를 약속하며 며느리의 손을 잡아주는 시어머니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민우 이아미 부부는 시어머니의 큰 지지와 딸의 간절한 염원 덕분에 정말로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만끽하고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나친 간섭이 아닌 진심 어린 관심과 물질적 지원으로 다가온 응원은 현대 사회의 시월드 갈등 속에서 새로운 귀감을 제시한다. 바쁜 육아 속에서 잊고 지냈던 서로에 대한 설렘을 되찾아 올 이들의 앞날에는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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