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남편과 34세 아내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둘째 출산을 두고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인다.
이들은 결혼 3년 차 부부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난 사연부터 둘째를 둘러싼 갈등까지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과거 드럼 학원에서 수강생과 강사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이들 부부는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남편은 51세라는 나이에 걸맞게 이혼 경험과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내 역시 남편의 과거를 모두 이해하고 포용하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하지만 사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현실의 벽이 이들 앞에 놓였다.
바로 출산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다.
결혼 후 이들은 첫 번째 임신에서 안타까운 유산을 겪어야 했다.
이후 간절하게 기다린 두 번째 임신에서는 다행히 아이를 품에 안았지만, 출산 과정에서 조산이라는 위험한 상황을 마주했다.
조산 이후 긴 치료와 회복의 시간을 보내며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이다.
남편은 그때의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대체 왜 남편은 둘째를 이토록 강하게 반대하는 걸까?
그것은 단순히 나이 때문만이 아니다.
아내의 몸이 다시 그 위험한 과정을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한 남편의 진심 어린 걱정이 깔려 있다.
반면 아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째를 갖고 싶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이미 한 번의 조산을 겪었음에도 또다시 임신을 고집하는 아내의 마음은 무엇일까?
다복한 가장을 꿈꾸는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남편은 같은 아픔이 반복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계속해서 설득하며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간다.
이 문제를 두고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어떤 처방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장훈은 방송에서 다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냉정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넨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진지한 대화를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재혼 가정에서 발생하는 흔한 갈등일 수도 있겠지만, 생명과 건강이 직결된 문제라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과연 이들은 보살들의 조언을 듣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부부의 사연을 과연 서장훈이 이 부부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수 있을지, 아니면 두 사람의 평행선은 계속될지 지켜봐야겠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묶였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부딪히는 이 부부의 이야기가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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