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이 방송에서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전성기 시절 벌어들인 엄청난 자산을 투자 사기로 모두 잃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형택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여덟 살이다. 한국 테니스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전설로 꼽히는 인물이다.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16강에 진출한 쾌거를 이뤘으며 세계 랭킹 36위까지 올랐던 스타다. 당시 세계적인 대회들을 누비며 거둔 상금과 스폰서 계약금 등으로 큰 부를 쌓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화려한 커리어 뒤에는 운동선수로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기 당한 과정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2000년대 초반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이형택은 평생 테니스에만 집중할 수 없다는 마음에 보드게임 카페 사업에 눈을 돌렸다. 서울 압구정동에서 손님이 몰리는 매장을 직접 목격한 뒤 직접 매장을 열었으나 운영은 타인에 전적으로 맡겼다. 약속된 수익금을 첫 달부터 받지 못했지만 의심하지 못하고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갔다. 한편 그의 현명한 아내가 상황을 확인하던 중 매장의 권리금이 사라진 사실과 공간이 홍삼 회사, 나중에는 줄기세포 회사로 바뀌었다는 충격을 발견했다.
투자금은 결국 공중분해되었고 당시 가치로 강남 아파트 4채를 살 수 있을 만큼 큰 손실이 발생했다. 배신의 충격은 더 큰 상처로 남았고, 이형택은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은퇴 자금을 노린 사기범들의 표적이 되는 현실이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다. 다행히 현재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의 상처를 거름 삼아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대중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전하는 모습이 주목된다. 앞으로는 과거의 악재를 털고 더욱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
#
동치미이형택
#
이형택
#
이형택사기
#
이형택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