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중국역사소설이 초한지이다. 문정후의 <영웅 초한지>를 초등학생때 읽어본 이후로, 문정후화백의 뛰어난 작화와 연출력으로 빠져들어 6회독은 넘게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삼국지연의보다 초한지의 인물들이 더 친숙하다. 초한지를 입문할때 고우영이나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작품이 추천되지만 정작 나는 아직 읽어본적 없다.
작가들마다 캐릭터 해석을 보는것도 유의미하기에 읽어보곤 싶지만 언제 볼진 모르겠다. <삼국지연의>는 천하를 둘러싼 위촉오 삼국의 팽팽한 사투 끝에도 결국 승자는 아무도 없는 것이 불멸의 명작으로 남게된 점이겠지만, <초한지>는 한나라의 승리로 귀결되는 깔끔한 결말과 삼국지 못지않은 주요 전투들과 주역 인물들의 처세술과 모략, 숙청 과정 등 볼거리도 많기에 인지도는 조금 밀려도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수호지>, <삼국지연의>, <초한지> 등 중국고전소설에 대한 사랑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역시, 아니 그 이상의 인기가 있을 지 모르겠...
원문 링크 : 초한지 인명 일본어 발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