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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진실보다 더 좋은 것이 있으랴"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진실보다 더 좋은 것이 있으랴"

요즘 타고난 이야기꾼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들에 빠져있다. '마리 앙투아네트' '광기와 우연의 역사' 그리고 '위대한 탐험가 마젤란'의 서문에서 발견한 가슴 뛰는 문구.

"정직하게 이야기한다면 나 스스로에게도 놀라운 결과였다. 구할 수 있는 모든 자료들에 따라 가능한 한 사실에 맞게 이 항해기를 그려내면서도 무엇인가 인간이 꿈꿀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꿈을, 인류의 가장 성스러운 동화를 꾸며대고 있다는 묘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진실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으랴! 언제나 인류의 영웅적인 행위란 그것이 보통 사람들의 범상한 차원을 뛰어넘기 때문에 이미 이해할 수 없는 사실처럼 느껴지는 법이다.

그러나 인류란 언제나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을 대할 때에만 자신에 대한 믿음을 되찾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