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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미국 여행] 샌프란에서 뉴욕으로(ft. 미친 변태, 노상방뇨)

 [여자 혼자 미국 여행] 샌프란에서 뉴욕으로(ft. 미친 변태, 노상방뇨)

#1 샌프란에서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가기 위해 SFO Airport 행 열차를 탔다. "이번 역은 000이고, 다음 역은 SFO Airport입니다.

아뿔싸. 내리고 나서 깨달았다.

이번 역이 공항인 줄 알고 한 정거장 먼저 내린 것이었다....! (한국에서도 이런 실수를 종종 한다.)

내가 내린 곳은 San Bruno 역. 실리콘밸리에 있다 온 지인에게 SFO 공항 인근이 우범지대라는 것을 익히 들었기에 걱정이 되었다.

San Bruno 역명답게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히스패닉으로 보였다. 시커먼 그들의 외양에 조금 무섭기도, 위축되기도 했다. . . .

"우르릉 쾅쾅" 갑자기 천둥소리(?)인지 빗소리인지 이름 모를 소리가 승강장 내에 울려 퍼졌다.

아니나 다를까. 멀찍이 서 있던 족히 190cm은 훨씬 넘어 보이는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남성이 그대로 뒤를 돌아 플랫폼에서 노.

상. 방.

뇨를 하는 게 아닌가? 그의 소변은 그대로 철로로 떨어지고 있었다.

아무도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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