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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반찬가게] 찬장 고덕점

 [평택, 반찬가게] 찬장 고덕점

오늘 아침도 바쁘게 시작했다. 맞벌이 부부인 우리 집은 여전히 육아와 생계를 함께 끌고 가야 해서 늘 조금은 지친 느낌이다. 의류나 이불, 밀가루 알레르기처럼 원인 파악에 이어진 뜨거운 토론과 치열한 내분이 있었지만, 결국 아침은 밥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내무부 장관님의 협력과 함께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차리자고 마음먹었고, 등원을 도와주시는 이모님이 걱정하셨던 것도 이제는 웃으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상황은 잘 풀려 간다.

그 와중에 우리 인즈의 아침 해결책을 돕기 위해 이모님이 한 곳의 반찬가게를 소개해 주셨다. 고덕신도시에 자리한 찬장이라는 이름의 반찬가게였다. 영업시간은 평일에 10시부터 8시까지이고 주말은 휴무라 일정을 조금은 확인해야 했다. 외관은 마치 고급 일식요리점처럼 보였고, 내부로 들어가니 틸 그린 색상에 청록이 돋보이는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반찬가게의 규모도 비교적 넓었고, 수제 반찬집이라서 키오스크 없이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계산해 주신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요리실이 좌측에 보일 만큼 실제로 수제 반찬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었다.

반찬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했고 가격대도 일반적인 동네 반찬가게와 비슷했다. 특히 생선구이가 눈에 띄는 점이 좋았다. 보통 반찬가게에서 보기 어려운 아이템인데, 우리 가족 모두 생선을 좋아하니 더 반가웠다. 결국 오늘 장보기를 통해 알밥, 메추리알장조림, 감자채, 알타리김치, 콩나물무침까지 여러 가지를 샀다. 덕분에 오늘 저녁은 알밥과 수제 반찬으로 든든하게 차려질 예정이라 가족 모두가 기대에 차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반찬을 하나씩 맛보고, 장관님의 충성스러운 지원 아래 식사가 무리 없이 마무리되었다. 오늘의 경험은 간단하지만, 동네의 작은 가게 하나가 가족의 일상을 얼마나 풍성하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예였다. 인즈와 내무부 장관님의 협력이 빚어낸 작은 변화가 앞으로의 일상에도 긍정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가격과 맛, 그리고 분위기를 종합한 이곳의 점수는 3.5점으로 남았고, 앞으로도 동네 반찬가게를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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