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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중식당] 홍콩반점

 [평택, 중식당] 홍콩반점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라는 지시를 받고 친정에 들렀다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누워 자다 깬 듯 정신이 편안해졌다. 점심 시간이 다가올 때까지도 속이 비어 공복이 심했고, 그래서 삼성전자 부근의 국밥집을 찾다가 다들 문 닫는 시간에 걸려도 어쩔 수 없이 근처의 홍콩반점 체인점을 선택했다. 예전에는 백종원 체인점이 맛의 보장으로 유명했지만 요즘은 로컬의 맛집도 많아져서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그래도 종원형님의 체인점이라는 점이 나에게는 작은 신뢰를 주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AM 10:30 부터 PM 9:30 까지였고, 라스트 오더는 PM 08:50, 브레이크타임은 평일 PM 03:20 부터 PM 05:00, 주말은 PM 04:00 부터 PM 05:00으로 적혀 있었다. 다행히 아직은 브레이크타임이 아닌 시간이라 직원분들 사이로 조용히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살폈다.

메뉴는 홍콩반점의 정석 같은 구성이었다. 짬뽕, 짜장면, 탕수육이 중심이고 나는 아직 먹어본 적 없는 고기짬뽕을 선택했다. 내부는 손님들과 직원들로 북적였고, 나는 대놓고 사진을 찍기보다 빈자리를 살짝 담았다. 단무지 리필을 마음껏 즐긴 뒤 본격적으로 기다리자 고기짬뽕이 등장했고, 비주얼이 정말 대단했다. 맵지 않고 깊은 국물 맛이 살아 있었고, 불맛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다. 고기에서 특히 풍미가 느껴졌고, 매운맛을 지겹게 밀어붙이는 대신 매콤한 맛의 여운이 남아 음식의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

나는 이 체인점의 인테리어나 가격, 전반적 분위기까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인테리어는 깔끔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만족스러웠다. 맛은 확실히 나의 취향에 맞았고, 고기짬뽕의 매력은 예상보다 더 들었다. 이 모든 요소들을 종합해 본 결과의 총점은 3.25점이었다. 오늘의 선택이 실패가 아니었음을 느끼며, 앞으로도 종원형님의 체인점 메뉴를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끼로 늦은 시간에 자리 잡았지만, 결국 배고픔을 채우고 마음의 여유까지 얻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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