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노는 것도 볼링 한판 친 뒤 배에서 진동이 오기 시작했고, 멀리 갈 힘도 없어 우리팀은 시아테마파크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그곳은 조가네갑오징어, 간만에 인즈가 없으니 매콤한 것도 먹고 탱글탱글한 맛도 좋아하니 찬성! 위치는 시아테마파크 G-마트 옆 계단으로 바로 올라가면 2층에 있어 장보고 식사하러 가기 딱 좋은 장소다. 월~일 AM 10:00~PM 09:00 연중무휴라 더 편했고, 정말 돌아다니다가 가볍게 식사하러 오기 좋은 인테리어에 정겨운 아주머니들이 친근하게 맞아주셨다. 아기들을 위한 의자도 마련돼 있어 가족 방문에도 좋고 단체손님도 언제나 환영에 포장까지 오케이다.
메뉴를 보며 든 생각은 아.. 차도 가져오고 낮임에도 술이 정말로 먹고 싶다는 욕구였다. 점심특선 메뉴도 뚜렷했고 우리는 갑오징어 불고기와 갑오징어 전골을 선택했다.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정말 이 메뉴에 어울리는 정갈한 반찬이었다. 밥상에 놓였을 때부터 벌써 입안에서 매콤한 향이 도는 게 확 느껴졌다. 우리가 주문한 갑오징어 전골은 해물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 있는가 싶을 정도로 재료가 든든했고 한 숟가락 뜨자 쫄깃한 갑오징어와 함께 진한 국물이 입에 감겼다. 궁물맛이 정말 환상적이었고 이건 진심 소주가 필요하다고 느낄 만큼이었다. 옆 테이블의 갑오징어 불고기도 비주얼과 식감이 확 느껴졌고,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감칠맛과 쫄깃함도 역시 소주가 필요했다.
대미를 장식한 볶음밥은 기대 이상이었다. 알도 톡톡, 눈꽃치즈가 올라가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풍미가 폭발했고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점심을 맛있게 마치고 우리는 이곳저곳을 더 구경하며 놀았다. 마치 인즈가 신나서 방방다니는 것처럼 나 역시 들뜬 분위기로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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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안산, 갑오징어맛집] 조가네 갑오징어 안산고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