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23년의 첫 캠핑으로 꽃댕이 오토캠핑장을 선택하고, 인즈와 지인들 1·2·3과 함께 출격했다. 진입로 앞 하나로마트 백운농협 본점에서 만난 뒤 시골길을 따라 도착하니 매점 겸 체크인 안내실에서 쓰레기 봉투와 사이트 이용 안내를 받았다. 입실은 오후 1시, 퇴실은 다음 날 새벽 11시, 매너 타임은 오후 10시로 안내됐고 성인 4명에 소인 2명, 차량 1대 구성으로 1만 원 추가비용에 대해 안내받았다. 금연과 분리수거는 필수였고, 캠핑장은 넓진 않지만 관리동 뒤쪽을 제외한 모든 사이트가 계곡 뷰를 자랑했고 계곡 뒤로는 산의 웅장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멋졌다. 아이들을 위한 트램펄린도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었다.
우리는 성인 4명, 소인 2명으로 2개 사이트인 B5 와 B6을 예약했고 주차는 각 사이트 옆에 두고 물건을 내린 뒤 조금 뒤로 이동해 주차하는 방식으로 편했다. 좌측에 B-5, 우측에 B-6로 텐트를 치며 정자도 앞에 있었고 계곡이 흐르는 풍경이 한층 더 분위기를 살려줬다. 우리 텐트 주변에는 파쇄석이 잘 깔려 있어 정돈된 모습이 좋았고, 다른 A·B 사이트 사이의 간격도 여유로웠다. 텐트를 치고 나서는 점심으로 부대찌개를 즐겼고, 식사 후에는 인즈가 주변에서 잘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사이트들을 살펴보며 정자와 나무 배치, 조경의 아름다움도 잊지 않았다.
밤에는 각 사이트 앞의 계곡과 산의 조화가 빼어나고, 매점이 있어 놓친 물건들을 보충했다. 신규 캠핑장 특유의 트램펄린은 아이들과 형아들이 서로 만나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고, 아직은 뺑뺑하게 돌아가는 모습도 귀여웠다.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은 칸칸이 분리되어 있고 내부도 깨끗하게 관리돼 있어 편했다. 캠핑장은 크지 않아서 가운데 편의시설에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있는 정자들은 외관이 예뻐 방문하기 좋았고 분리수거장과 화로대를 씻는 곳도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특히 AM 08:00에 해장 콩나물국을 서비스로 내주던 점은 비주얼대로 해장을 제대로 도와주는 강력한 요소였다. 가족이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관리도 뛰어나고 캠지기 가족분들도 친근하고 정겹게 다가와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지인들과 웃고 떠들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남긴 첫 캠핑은 즐겁고 보람찼다. 아니, 집에 오면 피로가 몰려오는 것도 캠핑의 매력이라고 느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다음 캠핑도 기대하게 만드는 첫 캠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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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제천, 오토캠핑] 꽃댕이 오토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