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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의정부동맛집, 닭갈비] 다닭익선

 [의정부-의정부동맛집, 닭갈비] 다닭익선

저번 주까지 한 주는 애기인이가 아파서 부모님께 헬프를 요청했고 어머니가 2주동안 인즈를 보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그렇게 인즈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건강해졌고 우리 어르신을 본가로 다시 모셔다 드리고 저녁식사를 하러 오랜만에 의정부 녹색거리로 향했다. 그곳은 정말 오랜만의 다닭익선이라는 닭갈비 맛집이다. 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후문으로 나가면 바로 녹색거리가 있는데 학창시절 많이 갔던 의정부역 인근의 그곳이다. 이제 주거지가 평택으로 바뀌어 잘 안 오지만 오랜만에 와보니 반갑다. 가게는 오픈한 지 1년 정도 되어 보이나 깨끗하고 외관이 정갈하다. 비가 오지 않으면 밖에서 먹는 것도 좋을 만큼 날씨가 시원하다. 긴 통로에 4인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안쪽엔 단체 손님들이 함께 식사하는 공간이 있어 가족이나 단체 모두 어울린다. 우리가 갔을 때도 안쪽에 단체 손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주메뉴와 다양한 사리로 선택지가 많고 맵기도 조절 가능해 맵찔이인 나는 순한맛으로 주문했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치즈닭갈비 3인 분에 사이다 1잔, 본인용 소주와 어르신용 맥주까지 준비했다. 반찬이 정갈하게 먼저 깔리고 닭갈비와 오이, 미역 냉국이 어울리는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어르신들을 위한 술 셋팅도 완료되고 쏘맥으로 살짝 분위기를 돋웠다. 기다림은 15분 남짓했고 치즈 닭갈비가 등장하자 비주얼이 아주 강렬했다. 닭갈비의 기본인 떡부터 먼저 먹어주고, 튀김들이 함께 나오며 에피타이저로도 손색없다. 물만두 튀김과 김말이 튀김도 특별한 매력을 주었다. 튀김 옷이 가볍고 당면도 잘 살아 있어 식감이 좋았다. 메인인 닭갈비를 쌈으로 싸 먹고 야채와 함께 먹으니 풍성함이 더해졌다. 튀김과의 조합도 훌륭했고 닭갈비에 치즈를 가운데로 모아 녹여 먹는 느낌도 정말 좋았다.

볶음밥은 현장에 계신 사장님이 직접 볶아주셨고, 그 맛은 아직도 생생하다. 부모님과 함께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모두 만족도가 100%였고 나 역시 오랜만에 닭갈비의 참맛을 다시 느꼈다. 춘천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닭갈비였고 어머니께서는 쏘맥을 여러 잔이나 드신 것이 이 맛의 또 다른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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