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선풍기는 가족과 같이 쓰기 늘 부족했습니다. 선풍기 한대를 함께 써야 했기에 바람의 독점은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더운날 회전을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결혼 후에는 더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한 대의 선풍기를 번갈아 써야 했던 어린 시절처럼, 에어컨 바람을 두고 아내와 의견이 달랐습니다. 한 명은 덥고, 한 명은 춥고.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여름 밤에는 갈등의 공간이 되곤 했습니다. 모두가 시원하면서도 에어컨이 아닌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서큘레이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뭔가 다르지 않을까?
공기순환을 시키면 뭔가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품었지만 너무 세게 틀면 공기순환은 되는 것 같지만 너무 시끄러웠고, 약하게 틀면 그냥 작은 선풍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공기 순환을 위해 방문 근처에 틀어놓았지만, 공기순환은 되겠지만 잘 체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찾다찾다 결국에는 냉풍기도 사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오 괜찮은...
원문 링크 : 에어컨은 춥고 선풍기는 시끄럽다? 답은 실링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