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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즐기는 여름] 진주냉면 & 육전 로드 — 평양냉면이 전부가 아니다

 [미리 즐기는 여름] 진주냉면 & 육전 로드 — 평양냉면이 전부가 아니다

아직 6월도 안 됐는데, 벌써 냉면 생각? 맞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5월 중순, 낮 기온이 슬금슬금 27도를 넘어서던 날 —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차갑고 쫄깃한 면발, 짙고 깊은 육수, 그 위에 황금빛으로 부쳐진 육전 한 점.

그게 바로 진주냉면이었습니다. 평소에 냉면 하면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냉면의 세계에는 아직 많은 분들이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지역 냉면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오늘 소개할 경남 진주의 진주냉면은 역사도 깊고, 맛도 독보적이라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딱 지금이 진주냉면 투어의 골든타임입니다. 왜냐고요?

조금 있으면 너도나도 냉면 찾느라 줄이 어마어마해지거든요. 지금 살짝 먼저 다녀오는 것, 미식 여행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진주냉면,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진주냉면은 단순히 '냉면의 지역 변형'이 아닙니다.

엄연히 다른 계보를 가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