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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만으로 길을 찾는 여행: 6월에 폭발하는 전국 '백합축제' 명소와 구근 식물의 신비

 향기만으로 길을 찾는 여행: 6월에 폭발하는 전국 '백합축제' 명소와 구근 식물의 신비

코끝을 먼저 유혹하는 꽃, 백합 5월의 장미가 지고 나면, 6월의 초입을 여는 꽃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기도 전에 향기가 먼저 찾아오는 꽃, 바로 백합입니다.

대부분의 여름 꽃축제가 '눈'을 위한 여행이라면, 백합 여행은 조금 다릅니다. 주차장에서 내리는 순간,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묵직하고 달콤하면서도 어딘가 은은한 그 향기가 공기 전체를 가득 채우며 온몸을 감쌉니다.

향기만으로 이미 압도당하는 경험, 그것이 백합 여행의 시작입니다. 백합의 국명은 한자 '百合'에서 비롯됩니다.

수십 장의 비늘잎이 겹겹이 포개진 구근의 모양이 마치 백 개의 조각이 합쳐진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많은 분들이 '백합(白合)'이라 쓰며 흰색 꽃만 있는 줄 알지만, 실제로 백합은 흰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붉은색 등 색상이 매우 다양한 꽃입니다.

꽃 한 송이의 지름이 10~15cm에 달할 정도로 크기 자체가 압도적이며, 하나의 꽃대에 여러 송이가 달려 만개할 때의 화려함은 그 어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