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숫자가 말해주는 비극 1000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닙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를 휩쓴 대홍수, 어쩌면 예고된 비극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이 이토록 엄청난 재앙을 불렀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발생한 대홍수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그냥 '또 비가 많이 왔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사망자 1000명이라는 숫자가 헤드라인을 장식한 순간, 아 이건 좀 다르구나 싶더군요. 2004년 쓰나미를 겪었던 인도네시아에 이런 대규모 피해라니. 단순히 비가 많이 와서 생긴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끔찍한 숫자입니다.
그냥 '숫자'로만 보면 안 되는 건데, 제 기준에서는 1000명이라는 사망자 수는 뭔가… 현실감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너무 커서 오히려 감이 안 온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부상자가 5400명이 넘고, 실종자가 218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제야 조금씩 그 심각성이 피부로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