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나, 위생에 민감한 주재원분들이라면 공통된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맛있으면서도 깔끔한 식당은 어디일까?"
하는 점이죠. 특히 베트남의 국민 음식인 쌀국수를 먹으러 갈 때, 길거리 로컬 식당의 위생이나 좁은 좌석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가기 망설여졌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대부분의 유명 쌀국수 집은 국물 위에 기름기가 둥둥 떠 있어 아이들이 먹기엔 다소 자극적이거나, 점심시간에 가면 옆 사람과 어깨를 부딪치며 먹어야 할 정도로 매장이 협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는 느리고, 매장은 덥고...
에너지를 채우러 갔다가 오히려 진만 빠지고 돌아오는 외식은 이제 그만하고 싶으실 겁니다. 이런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줄 곳이 바로 메찌하 구역에 위치한 'Phở 2016'입니다.
이곳은 제가 가본 하노이 쌀국수 집 중에서도 손꼽히게 매장이 넓고 쾌적한 곳이에요. 무엇보다 국물이 기름기 없이 맑고 담백해서,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도 '코를 박고 먹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