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의 키스, 벨베데레, 2022 나는 예술이 답을 가지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넣고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려고 부단히 노력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작품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 이제 내 손을 떠난 것이다.
이제부터는 모든 건 관람자에게 맡겨진다. 내가 전시후기를 작성할 때 지식적인 부분을 많이 적어놓으면 전시회를 보러 가기 전 내 글을 접하는 분들께 어떠한 선입견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는만큼 보인다. 분명히 맞지만 특히 현대의 예술은 어떤 작품을 보고 관람자가 자신의 내면을 고찰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22년 유럽에 교환학생을 갔을 때 전시회에서 많은 충격을 받았다.
나는 예술을 마주하기 전에 공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들어서 쉽게 미술관, 박물관으로 가는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유럽에 가보니 다들 그냥 나들이하듯이 예술을 만나러 다니는 것을 보고 기분이 이상했다.
예술을 이렇게 가볍게 대해도 되는건가? ...
원문 링크 : 예술은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