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퇴근길이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윤모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은 간단했고 신속하게 끊겼다 내용은 이러했다. "동욱아, 카이스트에 폭발사고가 나가꼬 대학원생 조모씨가 죽었다는데 니 현용이하고 연락가능하면 함 알아봐라" ...
"전화주라" 뚜~뚜~뚜~ 갑자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심장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나는 재빨리 내 두뇌의 하드에 기억된 고등학교 동창이자 교회친구이며 카이스트 박사과정인 현용이의 전화번호를 꺼내어 메모리에 올리고 최대한 신속하게 휴대폰의 버튼을 눌렀다. 나는 혼자 생각했다.
별일 없으면 전화를 받을 것이고... 사고가 났다면 전화를 안 받을텐데...
일단 신호는 간다. 그런데...
전화를 받질 않았다. 이런...이게 무슨 일인고?
내 심장의 박동은 더 이상 내 의지의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 기억세포는 또 다른 그림들을 꺼집어내기 시작했다.
온달이를 카이스트에 보낸 온달이 아내 집사의 얼굴과 푸짐한 미소를 가지신 현용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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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친구를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