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발표 일정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6월 10일 오전 8시 30분이며, 한국시간으로는 6월 10일 밤 9시 30분에 발표된다. 이 시각 차이는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예측치와 파생 변수들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달러 인덱스의 방향은 무조건 결정되지 않는다. 예상치보다 큰 상승 여부, 근원 CPI의 흐름, 국채금리의 반응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러 인덱스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즉 기대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로에 대한 재평가가 관건이다.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해석의 차가 있으나, 통화정책 관점에서는 근원 CPI가 더 긴 기간 동안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헤드라인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의 변동성에 의해 단기적으로 크게 요동하는 경향이 있다.
발표 직후 달러 인덱스가 오르면 원달러 환율도 대체로 같은 방향의 압력을 받는 경향이 있지만 항상 같지는 않다. 국내 요인인 원화 자체의 흐름 외에도 위안화와 엔화의 흐름, 외국인 수급 여부, 국내 금리 기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
발표 직후 바로 환전이나 투자에 나서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므로 첫 반응보다 미국 국채금리, DXY, 원달러 환율, 미국 증시 흐름이 정리되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물가지표와 환율을 함께 보는 이유는 물가가 금리 기대를 바꾸고, 금리 기대가 달러 수요와 환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해외자산 투자자는 수익률뿐 아니라 환전 단가까지 함께 영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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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국 CPI 발표, 달러 인덱스가 흔들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