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 주게 나 허풍을 잘 떠는 사나이가 여러 사람에게 [나는 어젯밤에 집에 돌아가다가 저 앞 산길에서 길이 수백 길, 높이 대여섯 자나 되는 구렁이를 보았다네] 하고 말했다. 사람들은 [이런 산속에 몇 백 길이나 되는 구러이가 있을라구?]
하고 믿으려 하지 않았다. [몇 백 길은 안되지만 적어도 몇 십 길은 되어 보이던데] [몇 십 길도 거짓말이야] 그러자 차차 길이는 조금씩 중여갔다.
하지만 여전희 믿어 주지 않자 이렇게 말했다. [그럼 어떡하지?
대체 어디까지 줄여야 믿어 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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