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일이에요. 하루 종일 뛰어 놀았더니 다리가 너무 저린거 있죠.
이불 속에 다리를 넣었다가 뺐다가 하면서 움직여도 보고, 하늘 위에 자전거를 쌩쌩 돌려봐도 다리가 저리는 거에요.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나이가 지긋한 사람이 저린다고 말하는 건 아는데 나도 하루종일 키크려고 잘 자라보려고 돌아다니다보니 찌릿찌릿, 시큰 시큰 다리가 뭉친 것처럼 저린 거에요.
"너 잠자는 침대에서 장난치면 안된다고 했는데?!" 으악~ 엄마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장난같고 말썽을 부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긴.. 나도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니 모를 수도 있겠다..
생각은 해요. 그런데 솔직히 우리 엄마는 정말 몰라도 너무 몰라요.
오늘처럼 다리가 저릴 때도 있고, 잘 인사하다가 안하고 싶을 때도 있고, 이유없이 안기고 싶어서 울어보기도 하고, 서운할 때는 소리치기도 하면 우리 엄마의 말은 늘 같아요. "왜 그래?"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를 때는 어떻게 하지? 이유를 찾고 싶은데 아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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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엄마는 내 맘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