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감기로 인후두과를 찾았으나 낫기는커녕 상태가 악화되었다.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고 눈은 빨갛게 충혈되었으며 눈곱이 많이 끼고, 가래 콧물 기침에 침 삼킬 때마다 통증이 크게 일었다. 앞으로 일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와 걱정이 커졌고, 우려 속에 어제 두 번째 병원에 방문하여 상황을 진지하게 점검받았다. 이번에는 성대염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정확한 진찰이 이뤄졌고, 진단은 급성 인후두염으로 내려졌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원인이 성대 부위까지 염증이 퍼진 데 있다고 설명되었고,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세균성으로 진행된 경우라 이번에는 항생제가 처방되었다.
처방 내용은 항생제 아목시실린 625mg,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 2mg, 진해거담제, 소화제의 조합으로 하루에 세 번, 4일치로 제시되었다. 스테로이드는 성대 부은 상태를 빨리 가라앉히려는 목적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고, 이로써 목소리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커졌다. 첫 번째 병원은 초기 단계라 항생제 없이 가볍게 처방한 반면, 두 번째 병원에서는 상태가 악화된 점을 반영해 보다 강한 치료를 선택한 것으로 보였다.
직장인으로서 몸이 아파도 쉬지 못하는 현실에 공감이 크게 다가왔다. 오늘도 출근을 마친 뒤 점심 시간에 병원을 재방문하는 일정이 있었고, 냄새도 출근의 압박 속에서 남아 있었다. 빠른 회복을 바라며 치료를 지속해 보자는 마음이 커졌고, 모두에게 감기 조심하자는 마음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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