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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화려한 퇴장인가, 아쉬운 작별인가 농구 팬이라면 누구나 깜짝 놀랄 소식이 들려왔어요. 원주 DB가 김주성 감독과 이광재 코치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인데요.
구단이 확실하게 칼을 빼 들었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팀의 새 판 짜기에 돌입한 것이죠.
DB의 상징과도 같았던 인물이라 이번 소식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감독으로서 걸어온 3년 6개월의 기록 생각해보면 김주성 감독은 DB 그 자체였던 사람입니다.
선수 시절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리그를 호령했던 그가 지도자가 되어 돌아왔을 때, 팬들의 기대치는 정말 높았거든요. 감독 대행으로 시작해 정식 사령탑에 오르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죠.
정규리그 1위를 찍으며 화려한 시절도 있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봄 농구 문턱에서 좌절하는 뼈아픈 경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