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평생 안고 살아가는 가장 가깝고도 어려운 관계, 바로 부모와 자식 간의 '기억의 차이'와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이 글은 자녀에게 최선을 다했지만 정작 "상처받았다"는 말을 듣고 허망함을 느끼는 부모님들, 그리고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만나면 자꾸 화가 나고 불편해지는 자녀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왜 같은 사건을 두고 부모와 자식의 기억이 그토록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평행선을 끝내고 마음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그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드립니다. 본론: 핵심 분석 포인트 3가지 기억의 주관성: 부모의 '희생'과 자식의 '상처'가 엇갈리는 이유 부모는 자신이 자식을 위해 포기한 것들과 쏟아부은 사랑의 총량을 기억하는 반면, 자식은 부모의 미성숙함으로 인해 겪었던 정서적 위협과 비수를 꽂는 말들을 기억합니다.
기억은 인지 기능이기도 하지만 정서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부모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한 자신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왜곡하는 경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