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입시가 확대된 현황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전략 수립에 핵심 요인이 된다. 유형 1은 자유전공학부 등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 선호도가 높지만, 인문계열에서 합격선이 해당 계열 최고점에 근접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반대로 특정 계열이나 단과대 내에서 모집하고 범위 내에서만 선택하는 유형 2는 컴퓨터공학 등 취업 친화 학과를 선호하는 자연계열 상위권의 영향으로 최상단이 아닌 중상위권에서 합격선이 형성되었다.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규모를 고려할 때 과거 일반학과 입결의 변화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무전공 입학의 이면에는 인기 학과 쏠림 현상이 심각하게 작용한다.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경영학 등의 인기 학과로의 몰림이 심화되면서 다수의 대학은 정원의 150% 범위 내로 전공 배정을 제한해 왔다. 이로 인해 입학 후 성적에 따라 원하는 전공으로 배정받지 못하고 비인기 학과로 밀려나는 경우가 생겨, 1학년부터 다시 치열한 성적 경쟁을 벌여야 하는 부담이 있다.
최근 SKY대 정시 미등록 현상은 입시 판도의 이면을 드러낸다. 무전공 학과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851명에 이르고, 전년 대비 20배가량 급증했다. 서성한·중경외시 등으로 범위를 넓혀도 미등록 규모는 크고, 상위권 의대·약대 중복 합격의 영향으로 무전공 포기가 다수 발생했다. 향후 의대 모집 확대와 무전공 선발 확대가 동시에 가속되면 상위권 일반학과의 합격선까지도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무전공 제도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힌다는 긍정도 있지만, 대학 진학 후의 학점 경쟁과 합격선의 변동성은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 뚜렷한 진로가 결정되어 있다면 소신껏 직접 지원하는 쪽이 안전하다는 판단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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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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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시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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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공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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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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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