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폭염에 숯불에 고기 굽고 아이오닉 5에서 포스팅 한건 하고 땀 식히고 이제 나가서 느긋하게 술 한잔하려는데 부시럭거리더니 산책 간다는 울 애기들 3인방 야 세종 시내에도 멧돼지가 나타나 난장판을 만드는데 진정 무서움이란 모르는 나의 똥멍충이들. 큰 아들한테 라이딩용 초강력 랜턴과 등산 스틱을 쥐여 주고 전화 가지고 있는지 재차 확인한 다음 일단 가라고 했지만 곧장 찾아 나섬.
울 아들들은 내 곁에서 다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그런 건 절대 용납 못 함. 갈림길인데 어디로 갔는지 몰라서 전화했더니 아무도 안 받는데 저 멀리서 힐끔 보이는 초강력 불빛.
어이구 겨우 따라잡아서 내 무기들 수습하고 큰 아들한텐 다이소 저 랜턴 쥐여줌. 멧돼지는 잡식이라 항상 조심하시고 만약 최악의 위기 상황이면 등산 스틱을 주둥이에 쑤셔 넣어서 한차례 위기를 벗어날 순 있지만 여러 마리면...
으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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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야 거기 멧돼지 나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