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앱 들어가보니 예금금리가 조금씩 다시 올라간 게 보입니다. 솔직히 몇 달 전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에 예금금리는 이제 계속 내려가겠구나 싶었는데 최근 들어 흐름이 반대로 달라졌습니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까지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금융권은 생각보다 훨씬 다급합니다.
이유는 하나예요. 돈이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스피가 강하게 오르면서 이른바 ‘머니무브’ 현상이 커졌습니다. 예전에는 월급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적금 넣던 사람들이 이제는 ETF나 반도체주부터 찾습니다.
예금이나 적금에 돈을 묶어두느니 주식 투자하겠다라는 거죠. 실제로 저축은행의 수신잔액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들은 고객 자금을 붙잡기 위해 예금금리 인상 카드를 다시 꺼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포인트 올렸고, 하나은행과 카카오뱅크도 금리 인상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1년 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