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이들이 “하나 차리면 월 500만 원은 벌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지만, 최근 인터뷰와 가맹공개서, 업계 자료를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창업에 필요한 비용은 생각보다 크고, 실제 수입은 인터넷의 성공 사례와 차이가 많다. 지금 창업 시 필요한 비용은 브랜드별 기본 창업비용이 약 7,000만~8,000만 원 수준이지만, 임대료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자금은 더 늘어난다.
GS편의점의 경우를 예로 들면, 가입비 700만~800만 원, 보증금 약 5,000만 원, 초기 상품구비 1,000만~1,500만 원, 인테리어 및 설비비, 임대보증금까지 합하면 입지에 따라 최소 1억 원 전후에서 2억 원 이상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임대보증금은 서울의 주요 상권에서 큰 변수로 작용하며, 지방이나 주택가 상권은 상대적으로 낮다. 결과적으로 편의점 창업비용은 입지에 따라 크게 달라지면서 실제로는 상승 여지가 크다.
수익 구조를 보면 매출과 수입은 다르다. 하루 매출 150만 원으로 가정하면 월 매출 약 4,500만 원이 되지만, 상품 원가는 매출의 약 70~75%에 해당해 남는 금액은 약 1,300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본사와의 이익 분배가 적용되어 점주 몫은 보통 45~80% 수준이고, 인건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주야간 인건비로 월 300만~700만 원, 임대료도 상권에 따라 월 150만~500만 원 이상이다. 냉장·냉동 설비, 전기료, 카드수수료, 통신비, 보안비, 폐기비까지 더해지면 실질 수입은 기대보다 낮아진다. 하루 300만 원 이상의 매출과 월 9,000만 원 이상의 매출이 있어야만 800만 원대 수익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수의 창업 사례를 분석하면 브랜드보다 상권의 중요성이 크다. 같은 브랜드라 해도 매출 차이가 3배 이상 나는 경우가 흔하고,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은 초기 투자는 비교적 작아도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편이다. 경쟁 증가로 편의점 수가 다소 줄어드는 흐름도 나타난다. 편의점 창업은 여전히 관심을 끌지만, 과거처럼 “편의점만 열면 돈이 번다”는 공식은 통하지 않는다.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은 가맹비나 브랜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예상 매출, 임대료, 인건비, 경쟁 점포 수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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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편의점 아직도 돈 될까? 창업비용부터 실제 수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