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는 현재 운정중앙에서 서울역, 동탄에서 수서로 나뉘어 운행 중이다. 문제는 서울역과 수서 구간이 아직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며, 원래 계획대로라면 서울역–수서 구간이 개통되면서 운정에서 동탄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전구간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많은 이들이 삼성역은 아직 공사 중인데 어떻게 개통하나 하고 궁금해하지만 당초 계획은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고 열차가 그대로 통과하는 무정차 운행 방식이었다.
삼성 무정차 운행이 지연되는 주된 이유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철근 누락 사고다. 조사에 따르면 지하 5층 기둥 80개 중 상당수에 설계상 들어가야 할 철근이 절반만 시공되었고, 일부 기둥은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근 보강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으며, 철도 개통은 일반 건물 준공과 달리 여러 절차를 거친다. 남아 있는 과정으로 정부 안전점검, 보강공법 검증, 보강공사 시행, 정밀안전진단, 영업 시운전 등이 필요하고, 영업 시운전은 실제 승객 운송을 가정해 열차를 반복 운행하는 단계여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이 모든 절차를 고려하면 8월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시장과 업계의 다수 관측은 2026년 연말을 시점으로 본다. 안전점검과 시운전 절차를 고려하면 최소 4~5개월 이상 필요하기에 GTX-A 전구간 운행은 빨라도 연말 전후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보강공사 과정에서 추가 문제가 발견되지 않거나 행정 절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면 시기가 조금 앞당겨질 수 있다. 반대로 안전성 검증이 길어지면 내년 초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기준으로 GTX 전구간 운행과 삼성 무정차 운행이 올해 연말 전후에 시작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차질 없이 개통되길 바라지만, 출퇴근 시간을 줄여줄 기대가 큰 만큼 상황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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