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가 예상보다 낮아지는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스트레스 DSR 3단계가 꼽힌다. DSR는 연소득 대비 1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모든 대출 원리금의 비율을 뜻하며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자동차 할부까지 모두 포함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단순한 금리만으로 상환 능력을 판단하기보다 미래 금리 상승 위험도 고려하는 가산금리 방식을 채택해 대출 한도를 산정한다. 이때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금리 1.5%가 반영되며, 변동금리 대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반면 순수 고정금리는 비교적 유리한 편이다.
실제로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인 무주택자가 30년 만기 변동금리 주담대를 이용할 경우, 원래는 최대 약 6억 8000만원이 가능하나 3단계가 전면 적용되면 약 5억 9000만원대로 떨어져 한도가 9000만원 이상 감소하는 셈이다. 이러한 영향은 지방 주담대에서도 주목된다. 지방 지역의 초기 적용은 스트레스 금리 0.75% 수준의 2단계 기준에서 운영되었으나, 향후 운영 방향에 따라 3단계의 전면 적용 가능성이 제시되었고, 이로 인해 지방 실수요자들의 대출 한도도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제 현금 보유 여부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고,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라면 자금 계획을 재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이너스통장,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이 남아 있다면 DSR 계산에 반영될 수 있어 사전에 정리하는 것이 좋다. 변동금리뿐 아니라 고정금리 상품도 함께 비교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리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DSR 3단계가 한도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계산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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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스트레스 DSR 3단계, 이제 지방 대출한도도 줄어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