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계약 해지라는 암초를 만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과 LS전선이 유럽과 미국에서 체결했던 대규모 초고압 전력기기 및 케이블 공급 계약이 최근 잇따라 무산되며 총 5400억 원 규모의 수주가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도 얼마나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1. 오스테드의 영국 해상풍력 프로젝트 경제성 악화로 백지화 (효성중공업)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선두 주자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영국에서 추진하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경제성 악화'를 이유로 전면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수주했던 해상변전소 및 육상변전소 관련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약 2900억 원) 역시 효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오스테드 측은 거시경제 여건 악화와 시장 운영 리스크 증가를 사업 중단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