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저자 김호 작지만 맵다며 할라피뇨라는 별명을 지니게 된 회사 초년생인 나는 직장 내에서 양말을 신어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었다. 발 보호 겸 신는 양말을 슬리퍼 신는 실내에서 신을 필요가 있을까?
규율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이와 같은 내 의문을 항상 풀어주던 과장님이 있었다.
아무래도 집단이다 보니 맨살, 맨발을 보는 게 껄끄러운 분들도 계실 수 있겠죠. 눈살 찌푸릴 일은 서로 최소화하는 게 좋으니까 한 얘기일 뿐이에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사람들 눈에 들어서 좋은 일도 없을 것 같아서 :) 이렇듯 사소한 것에도 왜? 라는 질문이 붙어버리는데 납득시켜주기 장인인 과장님에게 어느 날 이런 소리를 들었다.
"대화를 계속 주고받다보니 알게 된 게 있어요 처음에는 얘가 나를 못살게 굴라고 이런 질문을 하는 건가? 싶었는데 당신은 어린아이 같은 면모가 있는 거였어요 예를 들어 축구가 뭐예요?
라는 질문으로 대화가 시작된다고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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