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란 속 내용물은 음식물 쓰레기에 해당하지만, 껍질은 칼슘 성분이 단단해 미생물 분해가 어렵고 음식물 처리 과정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사용한 계란껍질은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표면의 흰자나 막이 남아 있으면 냄새가 날 수 있어 물기를 털어내거나 잠깐 말려 버리면 깔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바로 버리지 않으면 냄새가 올라오기 쉬워 즉시 헹궈 버리거나 베란다에 잠깐 말려 처리하는 편이 좋다.
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먼저 식물 비료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깨끗이 씻은 껍질을 완전히 말려 잘게 부순 뒤 흙에 섞어주면 칼슘 공급에 도움을 주고 식물 뿌리 건강과 흙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유용하다. 다만 한꺼번에 많이 주면 흙의 균형이 깨질 수 있어 소량씩 나누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입구가 좁은 병이나 텀블러 세척에는 껍질을 적당히 부숴 물과 함께 흔들어 주면 세척 효과가 나타난다. 너무 강하게 흔들면 스크래치 위험이 있으니 적당한 세기로 돌려준다. 믹서기 칼날 세척에는 계란껍질과 물을 함께 넣고 한 번 갈아 주면 칼날 사이에 남은 이물질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싱크대 청소와 기름기 제거에도 활용 가능하다. 껍질을 잘게 부숴 묵은 얼룩에 문질러 주면 미세한 마찰로 기름때나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슘 성분으로 인해 단단하고 잘게 부수면 거친 입자가 되어 표면의 때를 물리적으로 긁어 없애주는 원리다. 사용 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 건조하게 보관 및 사용해야 하며, 껍질 안쪽 흰자나 막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날카로운 부분에도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계란껍질의 분리 배출 방법과 집에서의 간단한 활용법을 함께 살펴봤다. 올바른 배출 방법으로 버리고 살림에도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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