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별거 아닌데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이 날은 일찍 수업이 끝나서 아내와 함께 첫째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갔던 날인데.
본인이 노는 놀이터부터해서 어린이집 곳곳을 나무는 소개해주기 바쁘다. “아빠, 엄마 일로와봐.”
역시 귀여워. 까꿍.
나 불렀어??? 작년 한해 정말 말 안듣는 5세.
그래도 귀엽다. 가꿍.
오빠만 귀엽누? ㅋㅋㅋㅋ 나도 귀엽지?
cc 우리 열매도 작년 5월쯤부터 그래도 패턴이 잡히면서 둘째가 이뻐보이기 시작한다. 주말이면 아이들 건강을 위해 다 뒤집어서 청소를 하는데 나무는 우리가 청소하면 “아빠 나 심심해.”라고 이야기 한다. ---> (“청소하는 동안 티비틀어달라는 소리다.”)
그리고 저러고 있으면 속이 뒤집어진다. c 그래도 동생 사랑은 오빠잖아. 오빠를 참 좋아하는 우리 열매.
지금도 오빠바라기지만 어릴 때부터 오빠만 보면 저렇게 생글생글 많이 웃어준다. 흐뭇해 낮밤 가릴 것 없이 우리 나무의 체력은 대단해.
유난히 비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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