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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굴구이 돌산 현지인 맛집 원조직화굴구이

 여수 굴구이 돌산 현지인 맛집 원조직화굴구이

겨울 여수 여행을 계획하면서 먼저 떠올린 건 역시 여수 굴구이였다. 바다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제철을 맞은 굴은 더 통통해지고, 돌산 쪽으로 가면 관광객보다 동네 분들이 더 많이 찾는 곳들이 눈에 띈다.

이번에 방문한 원조굴구이는 그런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 있는 곳이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 버텨온 이유가 분명한 집이다.

겨울 바다가 주는 제철 맛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건 '아, 여기가 진짜구나'라는 느낌이었다. 굴이 한 바구니씩 쌓여 있고, 안쪽에서는 이미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온다.

방송 출연 이력들이 입구에 정리돼 있지만 과시보다는 기록에 가깝다. 이런 곳이 바로 돌산 현지인 맛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수 안굴전 지역에는 굴구이 식당이 여러 곳 있는데, 그중에서도 직화로 구워내는 방식을 고집하는 곳이 눈길을 끈다.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마다 굴판이 준비돼 있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굴이 올라간다.

미리 구워져 나오는 게 아니라 직접 눈앞에서 익혀 먹는 방식이라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