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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것’, 스스로 결정하게 했더니 달라졌습니다.

 아이의 ‘이것’, 스스로 결정하게 했더니 달라졌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결정해야 할 순간이 정말 많습니다. 무슨 옷을 입을지, 무엇을 먹을지, 언제 놀고 언제 멈출지까지.

저도 늘 “엄마가 정해주는 게 빠르지”라고 생각하며 대신 결정해주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이 표정이 자주 굳고,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더라고요.

말을 안 듣는 게 아니라 뭔가 답답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의 정체, 선택권 그때 한 육아 강연에서 들은 말이 마음에 남았어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이의 하루는 거의 다 어른의 결정으로 채워져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작은 것부터 아이에게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주기 시작했어요. 이게 바로 아이의 ‘이것’, 선택권이었습니다.

처음엔 오히려 더 오래 걸렸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힘들었어요. “이 옷 입을까?”

“아니.” “그럼 이건?”

“음… 이것도 아니야.” 시간은 배로 걸리고 속은 답답했죠.

그래도 참고 기다려봤어요. 결정을 재촉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