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를 걷다 보면 맛집보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카페를 찾고 싶어지곤 해요. 이번에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이 카페는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훨씬 만족해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난바 중심가의 에비스 바시 초입 쪽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고, 쇼핑하다가 도톤보리 쪽으로 걷다가도 눈에 쉽게 띄어요. 주소는 1 Chome-5-14 Namba, Chuo Ward, Osaka이고 영업시간은 평일 11:00~21:00, 주말은 10:00~21:00입니다. 저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는데, 일반 좌석은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해 부담 없이 들르기 좋고 다만 3층 스페셜 룸은 예약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입구부터 시나모롤 캐릭터들이 귀엽게 맞이해 주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좋았고, 매장 한쪽은 굿즈 존이라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 시나모롤 상품도 보였어요. 특히 파란 왕관을 쓴 디자인은 일반 매장에선 보기 힘들어 팬이라면 놓치지 않으려 할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는데, 저는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이 훨씬 넓고 시나모롤 인테리어가 더 많아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밝은 우드톤에 화이트와 블루가 조화를 이뤄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고, 벽면과 소품은 물론 화장실까지 시나모롤로 꾸며져 있어 카페 자체가 하나의 체험 같았습니다.
메뉴판에 한글은 없지만 사진이 잘 나와 주문은 어렵지 않았어요. 제가 고른 메뉴는 시나몬 라떼치노 650엔, 블루 소다 880엔, 시나모롤 스페셜 쇼트케이크 1450엔이었고, 맛은 기대만큼의 강렬한 임팩트보다는 무난한 카페 맛이었어요. 그래도 비주얼이 뛰어나고 라떼 위에 그려진 시나모롤 얼굴과 파란색 그라데이션의 소다가 예뻐서 사진 찍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또한 코스터, 컵, 냅킨, 커트러리까지 전부 시나모롤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어 앉아 있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작은 체험 같았고, 코스터는 기념으로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기분 좋은 소소한 기념품을 남길 수 있었어요.
방문 당시 옆 테이블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었고, 어리린 아이들이 카페에 들어오자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시나모롤을 좋아하시는 분, 오사카에서 특별한 카페를 찾는 분, 웨이팅 없이 편하게 들어가고 싶은 분, 난바 근처에서 잠시 쉬어갈 곳을 찾는 분께 이곳을 강력 추천하고 싶었어요. plan 없이 우연히 발견해 들어간 이 카페는 결국 색다른 즐거움을 남겨 주었고, 오사카 여행 중 작은 행복을 더해 준 장소로 남았습니다.
#
난바오사카
#
오사카가볼만한곳
#
오사카난바카페
#
오사카산리오카페
#
오사카시나모롤카페
#
오사카아이랑가볼만한곳
#
오사카이색카페추천
원문 링크 : 오사카 시나모롤 산리오 카페 위치 웨이팅 없이 방문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