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은 지난 5월 28일 시리즈H 라운드에서 650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를 9,650억 달러로 확정했다. 3월 기준 오픈AI를 넘어선 최고가를 기록했고, 창업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틀 전인 6월 1일에는 SEC에 S-1 등록신청서를 비밀 제출하며 IPO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생성형 AI 기업으로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2021년 설립했고 대표 제품은 클로드다. 글로벌 기업용 AI 시장에서 GPT와 함께 양분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구글이 주요 투자자이자 인프라 파트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지분 투자에 합류했다. 시리즈H 기준 연환산 매출은 470억 달러로 지난해 100억 달러에서 급격히 성장했고 WSJ는 기업가치 증가 속도가 역대 최고인 사례로 평가했다. 2026년 2분기 첫 흑자 전환도 전망된다.
상장 관련 주요 내용으로 설립 연도는 2021년, 대표 제품은 클로드, 기업가치는 9,650억 달러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시기로는 2026년 10월이 유력히 거론된다. 앤트로픽은 구글의 2004년 IPO를 주관한 윌슨 손시니를 선임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이스X·오픈AI와 함께 빅3 상장이 동시에 가시화되는 흐름이며 골드만삭스는 이 세 기업의 대형 딜이 현실화하면 올해 미국 IPO 조달액이 역대 최고치인 1,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년도의 약 4배 수준이다.
국내 수혜주는 SK텔레콤, LG, LG우로 요약된다. SK텔레콤은 2023년 8월 앤트로픽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했고 보유 지분 가치가 최대 4조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초기 투자금의 약 20배에 해당한다. 실적도 뒷받침되며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3% 급증한 1,314억 원을 기록했고 1분기 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이다. 배당락일은 5월 28일, 지급일은 6월 18일이며 배당수익률은 2.68%다. 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완료했고 다음 예상 배당락일은 6월 30일, 지급일은 7월 16일이며 주당 2,100원에 배당수익률은 5.05%다. LG우는 배당수익률 9.79%의 LG 우선주로, 주당 배당금 2,150원에 지급일은 7월 16일이다. 일반 보통주 대비 높은 수익률로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앤트로픽 투자자로 합류했고, 두 기업은 데이터센터 핵심 반도체 공급을 맡아 직접 지분 수혜보다는 납품 확대를 통한 실적 연동 효과가 기대된다.
Q1 앤트로픽 주식을 직접 살 수 있나에 대한 답은 비상장 상태여서 직접 매수는 불가하다. 일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파생 계약 형태로 접근 가능하나 정식 지분은 아니며 상장 전 자산 청산 시 투자금 전액을 잃을 위험이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LG처럼 직접 지분을 보유한 상장 기업을 통한 간접투자가 현실적인 방법이다. Q2 상장 시 SK텔레콤 주가에 미칠 영향은 업계 기대감이 실제 숫자로 확인될 때 가늠된다. 다만 상장 시점과 공모가에 따라 실질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이 1년 만에 100억 달러에서 470억 달러로 뛰어 기업가치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SK텔레콤의 초기 투자로 최대 4조 원 수준의 지분 가치는 결과적으로 큰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10월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될지와 흐름은 하반기 투자 포인트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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